구 산수놀이터 자리에 동구국민체육센타가 들어선지 2년여 시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육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방문객이 상당수 늘어나고 어느덧 동구(지산, 산수, 동명, 장동)는 물론이고 이웃한 북구 주민들도 많이 찾아 오고 있으며, 가깝게는 법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의 쉼터 역할도 하는 등 동구국민체육센터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문제점 또한 여러가지 발생하고 있으므로 여기서 문제를 제기하여 그 해결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1. 주차시설의 부족 하루 방문객이 수 백명에 이르고 그 중 상당수가 자가용을 가지고 방문하게 되면서 인근 이면도로 및 골목길은 그야말로 주차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최초 설계 당시부터 주차시설에 대하여는 문제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던터라 새삼스럽지는 않으나, 막상 주차시설이 부족함에도 이를 방치하고있는 것을 보면 동구청이 문제의 본질을 알고 있는지? 해결할 의사는 있는지?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인접한 주택을 구입하여 주차장으로 전환한다면, 가장 크게는 법원 민원인들을 위한 유료주차를 실시하고, 주변 식당들에 대한 방문객을 위한 유료주차를 함으로써 주택 구입비용의 이자는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문화시설의 부족 매일 저녁 8시가 넘으면 체육관 일대의 불이 꺼져 너무나 삭막합니다. 넓은 공터에서 문화행사(정기 야외음악회 등) 등을 유치함으로써 주변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도심 공동화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입니다. 다른 문제점도 많으나, 광주광역시 전 지역에서 법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체육관 주변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이를 외부에 홍보한다면 충분히 법원 일을 보고 머물다가 갈 수 있는 상권이 될 수 있을 것이므로 동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시급한 위 두가지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동구의회에서 하는 일이 동구의 발전을 위한 일일 것이고, 동구청이 올바른 행정을 하도록 유도하고 감시하는 기능일 것입니다. 향후 아시아문화의전당이 완공되면 관련 인프라산업이 법원의 민원인들로부터 구 도청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답변(처리의 가능성, 절차, 시기 등)은 저의 이메일으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